2022 전기차 가격 순위 TOP10
전기차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비싸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전기차를 구매하여 타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올해는 더 많아지고 내년에는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제조원가의 30~40퍼센트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때문에 비싼 것 같습니다. 전기자전거도 배터리 때문에 무게도 무거워지고 가격도 비싸집니다. 과거 10년 전보다 배터리 가격이 1/10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아직 비싼 배터리 가격입니다. 10년, 20년된 내연기관 자동차를 아직까지 오래 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최근에 40만 킬로 이상 달린 차도 보았고 보험 영업 뛰시는 분들은 삼성 SM5 구형 모델 아직도 많이 타고 다니고 직장인들 중에 아버지가 타시던 에쿠스나 오피러스 물려 받아서 타거나 중고차 사서 타시는 분들도 아직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 가격은 4천만 원대부터 비싼 전기차는 2억원 이상 될 정도로 가격대가 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2022년도에 출시될 전기차를 포함하여 2022 전기차 가격 순위 TOP10을 알아봅니다.
르노 조에 3995~4395만원
2022년에 가장 저렴한 전기차는 르노 조에가 있습니다. 가격은 약 3995~4395만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르노 조에는 전기차 중에서 소형 전기차에 속합니다. 엔진룸 공간을 줄여서 전기차만의 최적의 공간 활용도를 높여서 실내 공간이 좁지 않고 오래 탈만 합니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르노 조에의 인기가 매우 낮습니다.
르노 조에를 도로에서 볼 확률 보다는 더 작은 경차 피아트 차량을 볼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르노 조에의 시승기를 보면 실 주행성능이 꽤 괜찮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약 100킬로미터 주행시 11kwh 수준의 전력만을 사용하여서 전기차 중에서 가장 좋은 전비 효율을 가진 전기차 입니다.
가성비 전기차로 꽤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르노 조에는 2020년 유럽 전기차 판매 순위 1위를 달성한 모델이고 전 세계 누적 판매 30만대 이상으로 안전함까지 검증된 모델입니다.
푸조 e-208 4140~4640만원
푸조 e-208은 푸조에서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입니다. 푸조 SUV를 타고 다니는 분들이 아직 많이 볼 수 있는데 외형 디자인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데 의외로 타고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푸조 e-208은 1번 완충하여 250km 정도 주행만 가능하여 충전을 자주 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짧다면 우리나라에서 판매량은 매우 낮을 듯 합니다. 디자인이 독특하여서 남들과 다른 디자인의 차를 타고 싶다면 패밀리카로 쓸만 합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2020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기도 하여 디자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100킬로미터 주행시 약 24~25kwh 수준의 전력을 사용하여 르노 조에와 비교시 전비 효율이 반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어서 소형 차급 대비 성능은 조금 아쉬운 전기차 입니다. 푸조는 프랑스 자동차 입니다.
2023년까지 전 모델을 전기차화 할 계획을 내세우면서 100퍼센트 전기 모델 중에 첫번째 모델이 바로 푸조 e-208 입니다. 201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2019년 말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아이오닉5 4980~5737만원
아이오닉5는 4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스탠더드, 롱레인지, 스탠다드 4륜, 롱레인지 4륜 구동 모델이 있습니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완충하여 최대 429km 까지 주행을 할 수 있어서 전기차 성능이 우수합니다. 기아 EV6와 함께 가끔 길거리에서 보는데 디자인은 기아 EV6가 더 좋아보입니다. 아이오닉5는 왠지 수소차 같은 느낌이 먼저 듭니다. 시승을 해보면 의외로 만족스러운 아이오닉5로 우리나라에서 크게 성공한 모델입니다. 네이버에 아이오닉5 까페가 있는데 저는 전기차 오너는 아니지만 가입해서 가끔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곤 합니다. 순수 전기차로 공간도 우수하여 차박 캠핑으로도 좋은 공간활용도를 자랑합니다. 디자인을 본다면 내부 디자인이 특히 우수하여 우주선에 탄듯한 놀라운 감성을 보여줍니다. 해외 수출도 많이 되어서 꽤 성공한 국산 전기차 입니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인 국비 보조금과 지방 보조금을 합쳐서 구매한다면 3천만원대 후반에서 4천만원대 초중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차량입니다. EV6와 함께 인기가 꽤 높은 전기차 입니다. 미래지향적이면서 웅장한 외형디자인으로 전면부는 꽤 심플한 느낌입니다. 괜찮은 주행거리와 성능이 만족스럽고 지방에서도 아이오닉5 택시가 많이 보입니다. 2021년 12월에 1100대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하더라도 동급의 가솔린 SUV보다는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기아 EV6 4730~5980만원
아이오닉 5와 많이 비슷한 느낌이 드는 기아 EV6 입니다. 디자인은 더 좋아보이고 일단 바퀴와 휠이 꽤 큼직하고 디자인이 더욱 미래지향적입니다. 전반적으로 전비, 출력, 편의, 안전 옵션들이 아이오닉5보다는 조금씩 좋은 편으로 인기가 엄청 높은 전기차 입니다. 국내 사전예약으로 나온 한정수량이 초반에 매진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 입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4천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이오닉5가 더 SUV 같은 느낌이라면 기아 EV6는 더 날렵하면서 바람을 타고 아주 잘 달릴 것 같은 전기차 이미지를 풍깁니다. 2021년 12월 기준으로 약 1500대 가까이 판매가 되면서 중형 SUV 시장에서 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전기차 입니다.
폴스타2 4730~5980만원
폴스타2 라는 전기차는 저도 아직 본적이 없는데 스웨덴의 전기차라고 합니다. 사전예약이 1월 18일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가격대가 적당하여서 꽤 판매가 될 것 같은 폴스타2 이고 광고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형세단의 5도어 차량으로 온라인 사전예약이 4천대 이상 되었다고 합니다. 모터는 2가지로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로 나왔습니다. 75% 정도 롱레인지 싱글모터로 사전예약이 더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싱글모터는 최대 417킬로미터 주행이 가능하고 듀얼모터는최대 334킬로미터 주행이 가능합니다. 싱글모터 모델은 5490만원, 듀얼모터 모델은 5790만원 정도 됩니다. 폴스타2는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로 패스트백 스타일의 5도어 세단입니다. 2020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2021년에만 2만 9천 여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 세달 모델인 모델3과 비교되는 폴스타2 입니다. 5500만원 이하의 전기차는 보조금을 100퍼센트 받을 수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판매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이오닉6
아이오닉5가 인기가 많은 편이었지만 주행거리가 짧았습니다. 그래서 주행거리를 500킬로미터 이상을 목표로 하여 나온 전기차 입니다. 디자인도 아주 아름답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77kWh로 1회 완충하고 500킬로미터 이상을 달릴 수 있습니다. 400볼트/800볼트 고속충전까지 지원하고 디자인과 전기차 성능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현대 아이오닉5나 기아 EV6 가 세단 보다는 SUV에 가까운 크로스오버를 지향하였다면 아이오닉6는 미래지향적이면서 더 젊고 스포티한 감각을 더하여 판매가 더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렌디한 디자인 때문에 소비자 연령층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지적되었지만 60대 이상 중에도 포스쉐 파나메라 타시는 분들이 많으므로 중장년층도 많이 구입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GV60 5990~6975만원
제네시스의 순수 전기차 GV60은 준중형 SUV로 출시되었고 기존 제네시스 특유의 헤리티지 디자인을 이어가면서 전기차만의 특색을 살려내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계약을 한다고 해도 내년에 차량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를 정도로 예약이 폭증하였습니다. GV60은 스탠다드, 스탠다드 AWD, 퍼포먼스 AWD 3가지 모델이 있고 스탠다드 모델은 차량가격이 6000만원이 안됩니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 수령 기준인 6천만원을 초과하지 않아서 보조금을 최대 7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 EV6와 현대 아이오닉5 보다 제네시스 GV60은 윗급의 브랜드 차량인데도 불구하고 스탠다드 모델 기준으로 EV6나 아이오닉5 수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5500만원 미만의 전기차에는 100퍼센트의 국고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보조금은 최대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조금 내려갔습니다.
GV60은 쿠페형 CUV 형태로 SUV 보다는 작은 준중형급 모델 입니다. 또한 아이오닉5, EV6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사이즈는 조금 작습니다. 제원을 보면 전장 451.5센치, 전폭 189센치, 전고 158센치, 차폭은 190센치 입니다.
높이가 기아 레이와 비슷합니다.
볼보 C40 7100만원 이상
볼보의 첫번째 전기차 모델이 바로 볼보 C40 입니다. 듀얼모터 시스템을 장착하였고 408마력을 가집니다. 1회 완충하여 417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15년간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OTA 서비스로 따로 서비스센터 방문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무상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78kWh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40분만에 80퍼센트 급속충전이 가능합니다. 볼보 하면 안전성, 가격, 그리고 보증기간의 3박자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자주 품절이 되는 수입차회사 입니다. 볼보 C40은 고성능 쿠페형 전기 SUV 입니다. 콤팩트한 전기 SUV 차량으로 볼보 X40도 있습니다.
2021년에는 1년 이상 기다려야 받을 수 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았습니다. 구입하려고 줄을 서는 자동차 볼보 입니다. 한정판은 바로 바로 판매가 되어 버립니다. 볼보 C40도 안전과 보증 때문인지 다른 전기차에 비해서 가격은 좀 높은 편이지만 가족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는 항상 품절이 될 것 같습니다.
아우디 e-트론 1억 1506만원
아우디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SUV 형태의 순수 전기차로 e-트론이 있습니다. 더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 모델도 있는데 가격은 더 비싼 것 같습니다. 아우디 고유의 헤리티지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 입니다.
아우디 Q5 같은 디자인입니다. 전기차만의 특색을 잘 살려서 백미러 부분이 독특합니다. 차량 안에서 모니터로 보는데 각도가 좀 낮아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고 좁고 어두운 주차장에서는 주차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더 아쉬운 점으로는 1회 완충하고 220킬로미터 정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마트 갈때나 아이 학교 데려다 줄때 사용한다면 아주 알맞겠지만 장거리 여행에는 조금 불편할 듯 합니다. 1 kWh 당 2~3킬로미터 수준의 주행만 가능하여 다른 전기차들과 비교시 준대형 SUV에 속해서 타 차량 대비 무거운 공차중량을 생각한다면 전비 성능은 많이 떨어지는 느낌 입니다. 이 부분을 생각안한다면 그외 성능은 만족스럽습니다.
포르쉐 타이칸 1억 4560만원~2억 3360만원
최근 유튜버 조튜브 채널을 보는데 호주에서 포르쉐 타이칸 정비사로 일하는 한국인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근무시간도 짧고 포르쉐 타이칸 전문 정비사로 1년에 거의 1억에 가까운 연봉을 받는 것 같습니다. 포르쉐 타이칸은 저도 잠깐 시승을 해보았는데 기어봉이 독특합니다. 포르쉐 카레라나 파나메라와 같은 곡선형의 바디 디자인을 아주 부드럽데 그려내는 포르쉐만의 디자인 독창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전기차 입니다.
1번 완충하고 289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전비 효율이 우수한 국산 아이오닉5, 기아 EV6와 비교하면 매우 떨어지는 수준으로 서울에서 부산 갈려면 충전소를 2번 들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포츠성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나쁜 주행거리는 아닙니다.
타이칸 터보 S 모델의 경우 순수 전기차이지만 제로백이 2.8 초로 엄청난 가속 성능을 보여줍니다. 나중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오면 주행거리는 더 좋아진 모델이 나올 것 같습니다. 실내 공간도 스포츠성을 겸비하여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포르쉐 타이칸입니다. 시동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으므로 엑셀을 밟기전 주의해야 하고 별도 옵션으로 주행시 소음이 나오게 할 수 있는 점등은 가격이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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